
한국선수단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5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02부산아시안게임 때의 96개를 넘어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스포츠동아DB
■ 亞 스포츠 강국 위상 떨친다
2014인천아시안게임(9월 19일∼10월 4일)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1986년 서울대회, 2002년 부산대회에 이어 국내서 펼쳐지는 3번째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에는 북한을 포함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모두가 참가해 명실상부한 45억 아시아인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질 이번 대회에 걸려 있는 금메달 수는 총 439개. 45개국 1만3000여명의 선수단은 올림픽 종목 28개와 비올림픽종목 8개 등 총 36개 종목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금메달 439개 걸린 아시아의 축제
양궁·펜싱 등 7개 종목 금맥 기대
유도·레슬링 등 10개 종목도 우세
수영·육상 등 기초종목 선전 여부
부산대회 金 96개 기록 경신 달려
●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 달성 무난할 듯
한국은 이번 대회에 본부임원 60명, 경기임원 177명, 선수 831명(남 454명·여 377명) 등 총 1068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역대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최대 규모로, 총 1010명이 참가한 2010년 광저우대회에 비해 58명(5.7%), 총 1007명이 나선 2002년 부산대회에 비해 61명(6.1%) 증가했다.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대회에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뒤 1998년 방콕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대회까지 4회 연속으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4년 전 금메달 76개를 땄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광저우대회 때 3위 일본(금메달 48개)을 멀찌감치 따돌렸던 사실을 고려하면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에 도전!
이번 대회에는 476개가 걸려있었던 4년 전 광저우대회보다 금메달 수가 37개 줄었다. 그럼에도 한국은 광저우대회 때의 76개보다 많은 금메달 90개 이상을 겨냥하고 있다. 동·하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적 스포츠강국으로 자리 잡았다는 자신감과 안방의 이점까지 고려한 목표다.
한국은 양궁·펜싱·볼링·골프·사격·태권도·테니스 등 7개 종목을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메달전략종목, 사이클·승마·핸드볼·하키·유도·근대5종·럭비·요트·레슬링·야구 등 10개 종목을 금메달이 획득이 가능한 우세종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밖에 육상·수영·체조 등 약세로 분류한 19개 종목에서 최소 15개의 금메달이 나와야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위 자리를 위협하는 일본을 여유 있게 제치고 역대 최다 금메달을 차지하기 위해선 그동안 열세를 보였던 수영과 육상 등 기초종목에서 어느 정도 선전하느냐가 중요하다. 수영에는 53개, 육상에는 4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4년 전 수영과 육상에서 4개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역대 2차례 아시안게임을 개최했는데, 그때마다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냈다. 1986년 서울에서 93개, 2002년 부산에서 96개를 수확했다. 인천에서 96개를 넘어 역대 최다 금메달을 쓸어 담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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