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 김우형 “‘조로’는 절대적인 영웅 아닌 인간적인 영웅”

‘조로’ 김우형 “‘조로’는 절대적인 영웅 아닌 인간적인 영웅”

뮤지컬배우 김우형이 자신이 생각하는 ‘조로’ 캐릭터에 말했다.

김우형은 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조로’(연출 왕용범·제작 (주)엠뮤지컬아트, CJ E&M) 미디어콜에서 “‘조로’는 절대적인 영웅이 아닌 인간적인 영웅이다”고 말했다.

‘조로’에서 ‘디에고’와 ‘조로’역을 맡은 김우형은 “우리 작품에서 그리는 조로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강한 영웅의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영웅을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남성스럽게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을 통해 관객들과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조로’는 2011년 초연과는 다른 리부트(전작의 연속성을 무시하고 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로 가난과 억압의 시달리던 스페인의 식민지인 캘리포니아의 시민들은 20년 전 영웅인 ‘조로’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캘리포나아의 청년 ‘디에고’가 시대의 영웅이 되는 이야기다.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등의 왕용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성준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배우 김우형, 휘성, 샤이니 Key, 비스트 양요섭, 서지영, 소냐, 안시하, 김여진, 김봉환, 이희정, 서영주, 이정열, 조순창 등이 출연한다. 8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제공|(주)엠뮤지컬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