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김남길 ‘해적’, 개봉 36일 만에 800만 돌파

입력 2014-09-10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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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리마오 픽처스

손예진·김남길 주연의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월6일 개봉 이후 36일 만이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해적)은 10일 오전 9시 누적 관객 800만명(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이하 동일기준)을 넘어섰다. 한 달 넘도록 장기흥행을 잇는 가운데 추석 연휴 동안 관객이 더 몰린 덕분이다.

이로써 ‘해적’은 올해 7~8월 개봉한 100억 대작 4편 가운데 ‘명량’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 9일에는 좌석점유율이 77.8%까지 올랐다. 상영 횟수와 비교해 실제로 극장 객석을 채우는 관객수 역시 많다는 의미다.

이에 힘입어 ‘해적’은 9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추석에 맞춰 개봉한 ‘두근두근 내 인생’을 앞지른 수치다.

‘해적’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일 “추석 연휴 개봉작들 사이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 가족단위 관객이 꾸준히 유입됐다”고 밝혔다.

‘해적’의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10일 오후 1시 현재 ‘해적’의 예매율은 ‘타짜:신의 손’에 이어 13.5%를 기록 중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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