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미 활약…여자 25m 권총 단체 16년만에 메달

입력 2014-09-1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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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 스포츠동아DB

김장미 개인전선 중국에 져 은메달

한국 여자 25m 권총이 16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확했다. 곽정혜(28·IBK기업은행)-이정은(27·KB국민은행)-김장미(22·우리은행)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라스 가비아스에 위치한 후안 카를로스 1세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734점(완사 863점+속사 871점)으로 중국(1741점), 몽고(1739점)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가 585점을 쏘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고, 곽정혜와 이정은이 각각 576점과 573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 여자 25m 권총이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한 것은 1998년 제47회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회에서 신은경-부순희-서주형이 단체전 은메달(당시 스포츠권총)을 목에 건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김장미는 이어 벌어진 여자 25m 권총 개인전 결승에선 장징징(중국)에게 승점 1-7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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