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 1진이 11일 오후 7시10분 고려항공(TU-204)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장수명 북한올림픽위원회 대표와 임원, 심판진, 의료진, 기자단 등 94명으로 구성된 1진은 입국 후 별도의 일정 없이 버스 편으로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선수촌으로 이동한다. 선수촌 웰컴센터에서 사전에 지급받은 AD 카드를 활성화한 뒤 곧바로 입촌할 예정이다.
북한올림픽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선수 150명과 심판·임원진 등 총 27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나머지 선수단은 5차례로 나눠 직항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북한은 축구,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카누, 체조, 유도, 공수도, 조정,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참가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