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대표팀 태국 꺾고 8강, 이승우 “목표는 우승, 자만하지 않겠다”

입력 2014-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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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U-16 한국 태국, 이승우 결승골’

[동아닷컴]

‘한국 축구의 미래’ 이승우(18·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결승골을 앞세운 한국이 개최국 태국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 무앙통 SC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U-16(16세 이하) 챔피언십 A조 조별 라운드 최종전에서 개최국 태국을 2-0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45분 이승우의 선제골과 후반 16분 황태현(광양제철고)의 추가골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승우는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예선 통과에 자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8강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준비만 잘 하면 일본 정도는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B조 2위 일본과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U-16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게 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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