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0.624’ LAA, 파워랭킹 1위 독주… 최고의 팀

입력 2014-09-16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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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 9월 초 파워랭킹 1위를 탈환한 LA 에인절스가 최고의 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이번 2014 정규시즌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2014 메이저리그 26주차 각 팀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살펴보면 상위 4개 팀의 순위는 변함이 없다. 시즌이 종반으로 향하며 전력이 안정적인 상위권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것.

선두 자리는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LA 에인절스가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유일한 승률 6할 대 팀이다.

LA 에인절스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에이스 개럿 리처즈의 공백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 15일까지 93승 56패 승률 0.624를 기록하며 유일한 100승 후보 팀으로 불리고 있다. 시즌 100승 62패의 승률은 0.617다.

이어 전체 2위이자 아메리칸리그 2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리했다. 볼티모어는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를 10게임 이상으로 벌리며 사실상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한 전체 3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랐고, 뒤를 이어 LA 다저스가 자리했다. 두 팀은 승률 4리 차이로 리그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리그 1위를 차지할 경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 와일드카드를 상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률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여전히 지구 우승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주 8위에서 3계단 뛰어 오른 5위에 올랐고, 시즌 중반 최고의 팀이었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2계단 하락한 7위에 머물렀다.

한편,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이탈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인 30위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15일까지 57승 92패 승률 0.383로 30개 팀 가운데 가장 승률이 낮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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