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시장 소래포구

입력 2014-09-1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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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에는 늘 활기가 넘친다. 350개의 작은 상점은 상인들과 손님들의 왁자지껄한 사는 이야기로 가득 찬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시장 소래포구가 분주하다. 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350개 작은 상점들은 손님을 잡기 위해 저마다 톡톡 튀는 개성을 내세운다.

말솜씨에 개성까지 더한 상인뿐 아니라 갓잡은 해산물을 당일 살 수 있는 즉석경매도 소래포구만의 특별함이다. 하루 평균 10만 마리가 거래되는 꽃게를 비롯한 모든 해산물을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꽃게는 당일 조업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뛰어난 신선도를 자랑한다. ‘양념집’에서는 직접 구매한 해산물을 조리해 바로 맛볼 수 있다. 게다가 바다와 인접해 조업을 마친 배를 눈앞에서 볼 수 있으니 쇼핑과 관광이 한 번에 가능하다.

수년간 어시장을 찾은 단골손님들의 내공도 만만치 않다. 상인과 기 싸움은 기본, 포장비용을 아끼기 위한 스티로폼 상자, 찜통은 필수다. 무공해 새우젓을 먹기 위해 직접 공수해 온 천일염과 소래포구 생새우를 현장에서 버무리기까지 한다.

17일 오후 8시30분 방송.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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