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끝까지 부상 악몽… OF 초이스 시즌 아웃

입력 2014-09-17 05: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주전 선수들의 계속된 이탈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까지 처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상 악몽이 시즌 막바지까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의 외야수 마이클 초이스(25)가 남은 시즌 결장한다고 전했다.

결장 이유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 초이스는 지난 15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와 3루타를 터뜨리는 등 2안타를 기록했지만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초이스는 백업 외야수로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86경기에 나서 타율 0.182와 9홈런 36타점 20득점 46안타 출루율 0.250 OPS 0.570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말에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의 팔꿈치 수술이 결정되며 시즌 아웃된 뒤 이 자리를 대체할 외야수로 발표되기도 했다.

텍사스는 16일까지 57승 92패 승률 0.38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잇따른 부상이 원인.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마운드가 붕괴돼 있었으며, 프린스 필더(30) 등 주전급 타자들 역시 하나 둘 시즌 아웃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신수도 팔꿈치 수술을 위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 했으며, 에이스 다르빗슈 유(28) 역시 더 이상 무리하지 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