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베, 5G 연속 멀티히트… 타율-안타-도루왕 임박

입력 2014-09-16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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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단신 선수’ 호세 알투베(2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최근 무서운 타격 감을 자랑하며 3개 부문 타이틀 획득을 확정짓는 모양새다.

알투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알투베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휴스턴 타선을 이끌었다. 알투베의 3안타 활약에 힘입은 휴스턴은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알투베는 지난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나가며 시즌 타율을 0.342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단연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아메리칸리그 2위 빅터 마르티네스(36)와도 1푼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타이틀 획득이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알투베는 5경기에서 11안타를 추가하며 209안타를 기록해 이 부문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2위 마이클 브랜틀리(182개)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알투베는 220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 이치로 스즈키(225개) 이후 한 시즌 가장 많은 때린 타자로 기록 될 전망이다.

이어 알투베는 이날 경기까지 52도루를 기록해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2위인 자코비 엘스버리(38)개와는 14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알투베는 남은 시즌 동안 현재의 타격 감을 유지할 경우 어렵지 않게 타율-최다안타-도루의 타격 부문 타이틀 3개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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