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피해 1위, 일명 ‘홈슈랑스’… ‘국내가 유일’

입력 2014-09-17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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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TV홈쇼핑 피해 1위, 일명 ‘홈슈랑스’… ‘국내가 유일’

‘TV홈쇼핑 피해 1위’

TV홈쇼핑 피해 1위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11~2013년)간 접수된 TV홈쇼핑 관련 소비자 피해 중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은 품목은 보험으로 전체의 7.0%(65건)를 기록했다.

그 중 보험피해는 손해보험사의 '질병·상해보험' 상품에 집중돼 있었다. TV홈쇼핑 전체 보험피해의 84.6%(55건)가 이 상품들에 해당했다.

TV홈쇼핑 피해 1위에 이어 의류 56건(6.0%), 정수기 50건(5.4%), 여행 43건(4.6%), 스마트폰 40건(4.3%) 등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TV홈쇼핑 피해 1위인 보험관련 주요 피해 사례로는 가입 시 계약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거나 소비자에게 불리한 사실을 빼놓는 경우 등이 있었다.

상담만 받아도 준다던 사은품을 주지 않거나 보험금 지급 때 가입 조건을 물고 늘어지는 경우 등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 소비자원은 “TV홈쇼핑을 통해 보험을 파는 홈슈랑스(homesurance) 방식은 국내가 유일하다. 해외의 경우 불완전판매에 따른 배상책임 등의 이유로 홈쇼핑을 통해 보험을 판매하지 않는다”면서 “TV홈쇼핑 보험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관계 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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