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 본진, 김영훈 위원장 포함 87명 입국

입력 2014-09-17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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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북한 선수단 본진, 김영훈 위원장 포함 87명 입국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 본진이 입국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평양에서 출발하는 고려항공을 이용해 서해 직항로를 거친 북한 선수단 본진은 입국했다.

11일 먼저 도착한 1진에 이어 들어온 선수단 본진은 총 87명으로 체육상을 맡은 김영훈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과 손광호 부위원장, 김명렵 선수단장, 역도와 사격, 체조 등의 선수단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입국한 김영훈 위원장은 우리나라 장관급 인사로 박근혜 정부 들어 남한을 찾은 북측 최고위급 간부다.

김영훈 위원장과 손광호 부위원장, 김명렵 선수단장 등은 맨 먼저 북측 취재진과 함께 나왔고 잠시 시차를 두고 선수단 본진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선수단 본진은 입국 후 공항에 미리 대기한 버스에 나눠 타고 인천 구월동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특히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와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카누, 체조, 유도, 공수도, 조정,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한편 입국한 북한 선수단 본진은 오는 28일과 10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귀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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