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이번엔 힙합”…‘싱크로퓨전’ 두번째작품 공개

입력 2014-09-18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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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루프린트뮤직

가수 박정현이 붉은색 눈화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티저 사진을 공개하며 22일 신곡 발표 소식을 전했다.

박정현 소속사 블루프린트 뮤직은 18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박정현 사진을 게재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이는 10월 발매 예정인 박정현의 새 앨범 ‘싱크로퓨전 리나박 + 브랜뉴뮤직’에 대한 힌트가 담긴 사진으로, 레드와 블랙 아이라인을 그린 박정현의 변신에 관심이 집중됐다. 아울러 박정현은 마치 흰 꽃 속에 파묻힌 듯 디자인된 화려한 의상으로 카리스마와 여성미를 동시에 뿜어내기도 했다.

‘싱크로퓨전 리나박 + 브랜뉴뮤직’은 5월 공개된 ‘싱크로퓨전 리나박 + 팀89’에 이은 ‘싱크로퓨전’ 두 번째 시리즈다. 미스틱89의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89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였던 박정현은 이번에 힙합전문 레이블 ‘브랜뉴뮤직’과 만나 새로운 ‘싱크로퓨전’에 도전한다.

‘싱크로퓨전’은 박정현이 함께 하고 싶었던 음악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정규앨범에서는 풀어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는 독특한 음악 컬러를 가진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해나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싱크로퓨전’ 앨범에는 브랜뉴뮤직의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제작진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박정현의 새로운 행보가 음악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현은 앨범 발매에 앞서 22일 선공개곡 ‘잠깐 만나’를 발표할 예정이다.

‘잠깐 만나’는 세련된 힙합 R&B 곡으로, 브랜뉴뮤직의 대표 작곡가 애스브라스와 박정현이 함께 만들었으며 힙합그룹 팬텀의 멤버 한해가 래퍼로 참여했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소유X정기고의 ‘썸’의 제피, 한해가 가사를 썼다. 박정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한해의 랩이 어우러지면서 빈틈없는 하모니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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