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솔샤르 결별설… 풀리스 후임 급부상

입력 2014-09-18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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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잉글랜드 챔피언십 카디프 시티가 군나르 솔샤르(41) 감독과 결별할 것이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영국의 BBC, 텔레그라프, 더 타임즈 등 유수 언론들은 솔샤르 감독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디프 시티의 메멧 달판 회장은 최근 솔샤르 감독을 호출해 면담을 나눴다. 이는 빈센트 탄 구단주의 지시로 이뤄진 것.

이 만남 이후 솔샤르 감독은 최근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고 있어 경질설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대해 텔레그라프는 “그의 거취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솔샤르 감독은 지난 겨울 카디프 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해 약 9개월간 사령탑 자리를 맡았다.

그러나 카디프 시티는 챔피언십으로의 강등을 피하지 못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역시 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17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리그원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3점. 지난 시즌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낸 팀이라고는 믿기 힘든 성적이다.

이에 따라 카디프 시티는 감독 교체로 해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라프는 “카디프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난 토니 풀리스 감독과 만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풀리스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8월 14일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전격 사임했다. 텔레그라프는 그가 카디프 인근 출신이며 카디프 시티의 팬으로 자랐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더 타임즈 역시 “풀리스 감독이 솔샤르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떠올랐다”고 알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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