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제작 레히, 알앤디웍스)이 11월 13일 개막을 확정 지었다.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세기의 탐정 셜록 홈즈에게 사라진 한 여인 루시를 찾기 위해 세 명의 의뢰인이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본격 미스터리 추리뮤지컬로 수 많은 이슈를 낳으며 뮤지컬에서도 셜록홈즈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초연 당시 3일만에 전석 매진, 연이은 앙코르 공연 역시 좌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놀라운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 뿐만 아니라 라이선스 판매된 일본 공연 역시 2014년 1월부터 도쿄, 오사카 등 주요 7개 도시에서 공연되며 연속 히트를 기록해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흥행뿐만 아니라 높은 작품의 완성도로 더 뮤지컬 어워즈, 한국 뮤지컬 대상 등 국내 유수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대본상, 음악상 등 11개의 트로피를 수상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뮤지컬 ‘셜록홈즈’는 뮤지컬 최초로 3부작 시리즈로 기획된 작품으로 그 탄생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앤더슨가의 비밀’에 이어 올해 3월 시즌 2 ‘블러디 게임’을 무대에 올리며 본격적인 장르 뮤지컬의 확장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오리지널 제작진이 그대로 모여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2년 만에 찾아올 ‘앤더슨가의 비밀’은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은 그대로 가져가되, 셜록의 머릿속을 완벽한 무대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뀐다. 빠르게 전개되는 셜록의 추리를 따라잡는 듯한 무대세트와 조명, 영상 효과로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의 개막에 앞서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을 위한 ‘셜록홈즈:콘서트’가 10월 15일(수) 8시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앤더슨 가의 비밀’과 ‘블러디 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가 될 이번 콘서트는 50인의 코러스와 함께 전 시즌의 주요 하이라이트 넘버와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시즌 1,2에 걸쳐 셜록으로 분한 송용진, 김도현을 주축으로 ‘앤더슨가의 비밀’과 ‘블러디 게임’의 주요 캐스트가 출연하며 일본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에서 셜록을 맡은 배우 하시모토 사토시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하시모토 사토시는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을 비롯해 ‘미스 사이공’, ‘로미오와 줄리엣’ 등 수 만은 무대작품과 영화,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는 일본의 스타 배우로 ‘셜록홈즈’ 연기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셜록홈즈:콘서트’는 26일(금)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오픈되며 전석 4만원으로 10월 5일까지 예매시 20%의 조기예매 할인과, ‘셜록홈즈’시즌1,2의 유료 티켓 소지자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