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에서 외국인이 과거 치르면…”

입력 2014-09-18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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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남한산성 페스티벌-웰컴 투 월드 헤리티지‘ 행사에서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과 공동으로 외국인 대상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50여명은 남한산성 페스티벌에서 과거시험 보기, 서당공부, 활쏘기 및 막걸리 마시기, 제례의식 등 한국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남한산성 행궁 외행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과거시험 '따논당상' 에서는 칠문칠답, 시 짓기, 부채에 그림 그리기 등을 진행해 장원급제자를 선발한다. 외국인 대상 문화체험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의 국내외 인지도 확산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상시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문화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유명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음성으로 안내 해설해주는 서비스 ‘스마트투어가이드’에 “남한산성-유네스코” 콘텐츠를 추가 개발해 남한산성 페스티벌 기간 동안 현장 이벤트를 통해 홍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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