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김영탁 감독 “차태현, 나이 적지 않지만 순수”

입력 2014-09-18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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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탁 감독과 연기자 남상미가 배우 차태현을 높게 평가했다.

먼저 김 감독은 1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 언론시사회에서 “차태현은 나이가 적지 않지만 순수한 구석이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차태현이 맡은 여장부가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가 벗는 순간에 오는 임팩트를 고민했다. 그래서 차태현의 순수한 면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특한 소재를 다룰 때 차태현이 가진 대중적인 친화력이 관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남상미는 “아이 셋 둔 아버지가 어찌 그리 순수하게 웃는 지 신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남자 여장부(차태현)가 CCTV 관제센터 에이스로 등극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차태현을 비롯해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김강현 유영 그리고 정윤석이 출연했으며 김영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2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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