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리셋’ 5화에서는 회를 거듭할수록 교활한 수법으로 검사 차우진(천정명)을 압박하는 정체불명 X와 우진이 절정의 사투를 벌이게 된다. 우진을 짝사랑하는 윤희(송하윤)를 해치려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은비(김소현)를 표적으로 삼게 된 것.
특히 은비는 우진의 첫사랑 승희를 빼닮아 기묘하게 우진의 보호 본능을 자극해왔기에 우진과 정체불명 X의 사투가 절정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X의 표적이 돼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납치의 위기를 겪게 되는 이번 촬영을 위해 김소현은 무려 4시간 동안 눈물을 쏟아내는 혼신의 연기를 펼쳐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김소현은 납치범의 위협으로 인해 공포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 납치범에게 쫓겨 신발이 벗겨진 채 추격당하는 장면, 납치범과의 사투로 인한 액션 등의 고난이도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소현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풍부한 감정을 지닌 배우다. 이번 눈물 연기와 액션 연기는 성인 연기자의 수준급 연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하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보기 드문 배우다. 이번 회차에서 그 열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4화에서는 정체불명 X가 윤희를 표적으로 삼아 우진을 압박한 데 이어, 우진의 측근인 한계장과 고수사관, 은비까지도 표적으로 삼으려는 듯한 교활함을 보여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다음 표적이 은비가 된 만큼 초절정으로 치닫게 될 우진과 정체불명 X의 대결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쫀쫀하게 조여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ej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