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세계인구, 최대 123억 명… “아프리카가 관건?”

입력 2014-09-20 15: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동아닷컴 DB

2100년 세계인구, 최대 123억 명… “아프리카가 관건?”

2100년 세계인구 예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00년 세계인구가 최대 123억 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엔 인구통계학자 패트릭 걸랜드와 아드리안 라프터리 미국 워싱턴대 사회·통계학 교수는 과학저널 사이언스를 통해 “2100년 세계인구는 아프리카의 높은 출산율에 힘입어 96억명에서 123억명까지 늘어날 확률이 80%다”라고 예상했다.

아프리카는 현재 10억명 수준에서 2100년 35억명~51억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현재 44억명인 아시아 인구는 2050년 50억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으로 추측된다.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 유럽의 인구는 각각 10억명 아래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아드리안 라프터리 교수는 2100년 세계인구와 관련 “지난 20년간 학계에서는 세계인구가 현재 70억명에서 90억명까지 늘어난 뒤 이것이 유지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왔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번 세기에 인구가 안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70% 가량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