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AFC U-16 챔피언십 축구결승… 한국, 전반 1-0 리드

입력 2014-09-20 2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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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 북한 결승’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운명의 ‘남북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 시간 현재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 34분 최재영(포항제철고)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이 끝난 현재 한국의 1-0 리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에이스’ 이승우(FC 바르셀로나)는 변함없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우는 전반 15분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북한 골키퍼가 이를 막아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3연승을 거둔 뒤 8강전에서 일본을 2-0으로, 4강전에서 시리아를 7-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C조 2위(2승 1패)로 8강에 오른 북한은 8강전에서 이란, 4강전에서 호주를 모두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바르샤 듀오’ 이승우와 장결희(이상 FC 바르셀로나)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둘은 시리아와의 준결승에서 3골 4도움을 합작했다. 이승우는 4경기 연속골(5골)을 기록 중.

한국은 200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누리꾼들은 “한국 북한 축구결승, 가자 우승으로”, “한국 북한 축구결승, 운명의 남북 대결”, “한국 북한 축구결승, 이승우 또 골 넣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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