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동메달… 3연패 무산

입력 2014-09-21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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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박태환, 자유형 200m 동메달’

박태환(25·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85를 기록,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1분45초23), 중국의 쑨양(1분45초2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06년 도하 대회,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자유형 200m 3연패를 노렸던 박태환은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1분50초29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2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6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박태환은 초반 50m 구간을 24초57로 끊어 1위로 나서며 3연패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100m와 150m에서 잇달아 쑨양에 밀렸고 결국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일본 수영의 ‘신성’ 하기노는 예선에서 1분48초99를 기록, 전체 2위로 결선에 오른 뒤 쑨양과 박태환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며 환호했다.

박태환은 23일 열리는 자유형 400m에서 다시 한번 종목 3연패에 도전한다. 22일 열리는 계영 800m에는 결승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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