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사진 해킹 유출 후폭풍…톱모델, 애플사 집단 소송 준비

입력 2014-09-15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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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클라우드 해킹으로 누드 사진을 유출 당한 모델이 애플사를 고소할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모델 조이 코리건은 최근 애플을 고소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조이는 지난달 말 애플사가 운영하는 클라우드를 해킹 당해 누드사진이 유출된 100여 명의 스타 중 한 명이다.

당시 한 해커는 조이를 비롯한 스타들의 클라우드를 해킹해 수위 높은 누드 등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온라인 상에 유포했다. 조이뿐 아니라 제이퍼 로렌스와 케이트 업튼 등도 피해자에 포함됐다.

앞서 조이는 지난 7월 개인 계정을 해킹 당해 애플에 항의했다. 그러나 조이의 항의에도 불구 애플 측은 사용자가 ‘피싱’에 피해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 한달이 지난 후 조이는 또다시 해킹을 당했고, 애플 측은 이번에도 ‘개인적인 도난’이라고 책임을 부인했다.

현지 매체들은 조이가 이번 누드 사진 유출 피해자들을 모아 대규모 집단 소송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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