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로버트슨, 풀타임 마무리 첫 해 ‘40세이브 도전’

입력 2014-09-22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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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로버트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의 자리를 물려 받은 데이빗 로버트슨(29·뉴욕 양키스)이 풀타임 마무리 첫 해 한 시즌 40세이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버트슨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9회초 구원 등판했다.

이날 로버트슨은 3점 차의 리드를 업고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팀의 5-2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로버트슨은 시즌 3승 5패 38세이브(4블론)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며 풀타임 마무리 첫 해 한 시즌 40세이브 달성까지 단 2세이브 만을 남겨두게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7년차의 로버트슨은 그 동안 메이저리그 최고의 셋업맨으로 명성이 높았던 구원 투수. 리베라 앞에서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2010년 14홀드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0홀드 이상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1년에는 평균자책점이 1.08에 이르렀다.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로버트슨이 이번 시즌을 리베라의 은퇴 후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변신하자 많은 우려를 샀던 것도 사실이다.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가 갖는 부담감은 다르다는 것. 또한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 리베라의 후임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로버트슨은 보란 듯이 풀타임 마무리 첫 해를 훌륭하게 보냈고, 한 시즌 40세이브 달성까지 단 2세이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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