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5승 재도전?… 27일 COL전 등판 가능성↑

입력 2014-09-22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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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정규시즌 등판을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 투구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류현진(27·LA 다저스)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이틀 연속 캐치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어깨 회복 속도에 따라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에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LA 다저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댄 하렌, 잭 그레인키를 선발 투수로 등판 시킬 예정. 류현진이 복귀한다면 27일이 유력하다.

물론 류현진이 복귀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류현진은 이번 주 중 실시 될 불펜 피칭 결과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도중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등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류현진은 어깨 염증 증세로 코티손 주사를 맞은 뒤 회복에 힘써왔다. 19일에는 팀에 합류해 캐치볼 등의 단순한 훈련을 소화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가능성이 생긴 류현진.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 중 첫 경기인 오는 27일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해 15승에 재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부상 전까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52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19 탈삼진 139개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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