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통산 15000호 홈런… ML 역사상 첫 번째 기록

입력 2014-09-22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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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초로 프렌차이즈 역사상 15000호 홈런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외야수 브렛 가드너(31)였다.

가드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가드너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토론토 선발 투수 드류 허치슨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지난 1903년 뉴욕 양키스가 창단된 뒤 통산 15000호 홈런. 이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 2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며 그 뒤를 시카고 컵스가 잇고 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에 이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이 순위권을 이루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1903년에 창단된데 비해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는 1800년대부터 쌓아온 기록. 뉴욕 양키스의 대단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뉴욕 양키스는 ‘홈런왕’ 베이브 루스, 루 게릭, 로저 매리스, 미키 맨틀이 몸담았던 팀답게 우승은 물론 홈런에서도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경기 전 까지 뉴욕 양키스가 기록한 홈런은 14998개. 브라이언 맥캔은 1회 14999호 홈런을 터뜨렸을 뿐 아니라 7회에는 15001호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는 가드너의 역전 홈런과 부상에서 돌아온 다나카 마사히로(26)의 1실점 호투에 힘입어 토론토를 5-2로 물리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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