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습·고수분 제품으로 피부가뭄 한번에 해결

입력 2014-09-23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환절기엔 세안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수분 함량이 높은 세안제를 이용해 불순물을 씻어내야 보송보송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스포츠동아 DB

■ 촉촉한 가을여자 변신 노하우

한 여름 피지와의 사투로 에너지가 고갈된 피부에 가을은 또 한번의 고비다. 환절기에 나타나는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가 피부 속까지 바짝 마르게 하는 ‘피부 가뭄’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평소 건조함을 느끼지 못했던 지성피부라 할지라도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겉은 번들거리지만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한 속당김 현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러한 환절기에는 건조한 날씨 탓에 각질까지 증가해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자칫 건조증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기 쉽다.


● 고보습 제품으로 수분과 영양 모두 잡기

갑자기 커진 일교차로 피부가 급속히 푸석푸석해졌다면 기존에 사용해 오던 보습제품의 변화가 필요하다. 영양과 수분을 꼼꼼히 채워줄 고보습 마스크팩을 주 2회 정도 주기적으로 사용하거나 영양감이 강화된 수분크림으로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샐리스박스의 ‘딜라잇(1매 3500원)’은 고농축 에센스 한 병을 가득 담은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으로 수분 및 영양 보충이 시급한 환절기 피부에 효과적이다. ‘2중 WAX 분산 시스템’이 적용돼 마스크팩 안의 유효성분이 쉽게 증발하는 것을 막고 수분과 영양을 피부 깊숙이 전달한다.



● 고수분 세안제로 피부 수분 지키기

환절기에는 세안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매일 화장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 화장 잔여물을 씻어내는 클렌징 단계에서 피부 내 수분 손실을 빈번히 경험하기 때문에 세안제 선택도 중요하다. 유분기까지 모조리 닦아내는 뽀득뽀득한 느낌의 세안제 보다는 수분함량이 높은 고수분 세안제를 선택하는 것이 피부 속 수분을 방어하는 노하우. 러쉬의 ‘아쿠아마리나(2만1000원)’는 신선한 머드와 양질의 에센셜 오일을 섞어 만든 고수분 클렌저. 세안 시 피부 내 수분 증발을 막아 클렌징 후에도 피부 당김 현상이 없다.


● 순한 각질 제거로 보습제품 흡수력 높이기

환절기에 불필요하게 증가한 각질은 보습제품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더욱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에 자극이 되는 필링제는 오히려 피부를 더욱 예민하고 건조하게 만드는 만큼, 저자극 제품으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CNP차앤박화장품의 ‘인비저블 필링 부스터(3만2000원)’는 바른 후 닦아내지 않는 신개념 필링 부스터로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사용한다. 피부에 부담 없이 불필요한 각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는 기초 제품들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