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이서적벽 개방, 30년 만에 개방…"자연이 만든 최고의 작품"

입력 2014-09-23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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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광주시

'화순 이서적벽 개방'

전남 화순의 이서적벽이 개방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2일 민선6기 광주·전남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의 하나로 화순군이 희망하는 동복댐 상수원보호구역내 이서적벽을 개방한다.

동복댐 이서적벽은 전남도기념물 제60호(1982년)로 지정됐으나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내에 위치해 설, 추석, 한식날 등에 벌초나 성묘를 위한 실향민을 제외하고는 개방이 허락되지 않았다.

이서적벽은 화순군에서 관리·운영하고 사전예약제를 통해 망향정 임도를 이용, 전용차량(버스)으로 주 3회 1일2회(오전, 오후) 일반인에게 개방키로 했다. 다만 안전을 위해 동절기 3개월간(12월 ~익년 2월)은 운영을 중단한다.

또한 적벽개방에 따른 상수원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쓰레기 투기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의 수돗물을 화순 동복에서 가져다 먹는 입장에서 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큰 틀에서 개방키로 했다"며 "이번 이서적벽 개방이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화순 이서적벽 개방, 최고의 화가는 자연이다" "화순 이서적벽 개방, 반드시 가봐야겠다" "화순 이서적벽 개방, 시간을 잘 맞춰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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