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과학위성, 14개월 만에 통신 두절… “우주 미아 신세”

입력 2014-09-23 17: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동아일보 DB

나로과학위성, 14개월 만에 통신 두절… “우주 미아 신세”

‘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

나로과학위성이 우주 미아로 전락했다.

동아일보는 9월 22일 “나로과학위성이 14개월 만에 통신이 두절되며 짧은 생을 마감했다”면서 “지난해 1월 30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나로과학위성이 ‘우주미아’가 되어 지구 주위를 떠돌고 있다” 보도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과학위성의 기능이 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해 위성을 추적하는 관제 업무를 계속했지만 교신이 되지 않자 6월 공식 종료를 결정했다.

이로써 나로과학위성은 우주 미아로 전락하고 말았다.

앞서 나로과학위성은 국산 우주 부품이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잘 동작하는지 검증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다. 과학기술위성 2호 개발에 130억 원이 투입된 데 비해 나로과학위성에는 6분의 1 수준인 20억 원이 투입됐다.

한편 나로과학위성은 우주 미아 신세가 돼 현재 통신 두절 상태로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 약 6년 반 뒤인 2021년 나로과학위성이 지구로 추락하며 불타 없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