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남녀 컴파운드 동반 결승행 ‘은메달 확보’

입력 2014-09-25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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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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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남녀 컴파운드 동반 결승행 ‘은메달 확보’

한국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녀부 모두에서 결선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최용희(현대제철), 민리홍(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로 구성된 한국은 25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필리핀과 맞붙어 228-227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1엔드에서 57-55로 근소하게 앞서 나간 뒤 2엔드에서 116-1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이어 3엔드를 172-168로 마쳤지만 4엔드에서 필리핀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마지막 한 발을 남겨둔 상황에서 최용희는 9점을 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여자 대표팀 역시 4강에서 이란을 229-222로 꺾으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석지현(현대모비스), 김윤희(하이트진로), 최보민(청주시청)가 나선 여자 대표팀은 이란과 초접전 승부를 펼쳤다.

1엔드에서 한국은 57-56으로 한 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엔드에서 113-113으로 동점을 허용한 채 마쳤다.

한국은 3엔드에서 석지현, 김윤희, 최보민이 연속 10점을 쏘며 이란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결국 3엔드를 170-167로 마친 한국은 4엔드에서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오는 27일 인도와, 여자 대표팀은 같은 날 대만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 컴파운드 양궁, 동반 금메달 가자”, “한국 컴파운드 양궁, 대단하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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