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배드키즈 측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급정지 사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배드키즈 측 관계자는 26일 동아닷컴에 “25일 밤 지방 행사를 마치고 안개가 낀 고속도로를 달리는 과정에서 갑자기 새가 날아들어 와 배드키즈가 탑승한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은 급정지했고, 다행히 뒷따라오던 차들이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있어 추돌사고는 면했다”며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드키즈는 25일 밤 전남 목포 광양고속도로 상행선 장흥 부근에서 부근에서 날아든 새 때문에 급 브레이크를 밟아 큰 사고를 면했다.
당시 배드키즈가 탑승한 차량의 운전석 앞 유리창은 크게 파손됐으나, 다행히 차량에 탑승했던 배드키즈와 스태프들은 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당시 다들 너무 놀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하더라”며 “다음 일정이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했으나 차량에 탑승했던 전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가 전한 당시 배드키즈가 탑승한 차량은 운전석 앞유리가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고, 배드키즈 멤버들은 너무 놀라 갓길에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ZOO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