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명예 역장 ‘다행이’ 만든 김행균 역곡 역장 알고보니…아하!

입력 2014-09-29 10: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고양이 명예 역장'

최근 온라인상에는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을 지키는 명예 역장 고양이에 대한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김행균 역곡역장은 자신이 키우고 있던 고양이 ‘다행이’를 명예 역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다행이는 지난 1월 오른쪽 앞발이 절단된 채 천안에서 발견됐다. 당시 '다행이'는 오른쪽 앞발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이후 서울 강서구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김 역장은 고양이 다행이의 명예 역장 임명당시 “버림받고 상처 입은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하는 것이 작은 일일 수도 있으나 약자에 대한 보호를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고양이 명예 역장에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역장은 2003년 어린이를 구하다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후 ‘아름다운 철도원’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고양이 명예 역장, 신기하네” “고양이 명예 역장,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네” “고양이 명예 역장, 의미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