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음주사고, 차량 신호 무시하고 질주…블랙박스 영상 봤더니 ‘충격’

입력 2014-10-01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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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 DB

현정화 음주사고, 차량 신호 무시하고 질주…블랙박스 영상 봤더니 ‘충격’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입건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현정화 감독을 불구속 입건했다.

현정화 감독은 이날 오전 12시 40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택시와 충돌했다.

현 감독은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01%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이다.

경찰은 "현 감독이 '(어디에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흰색 차량이 빨간색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다 직진하는 검은색 모범택시와 그대로 충돌하는 상황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현정화 음주운전 교통사고, 최악이다" "현정화 음주운전 교통사고, 무섭다" "현정화 음주운전 교통사고, 대리기사를 부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정화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로 지난 1991년 북한 리분희와 함께 남북 단일팀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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