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 팀 경기 銀, 손연재 “결승까지 긴장 풀지 않겠다”

입력 2014-10-01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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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무결점 연기로 개인종합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을 확정했다.

손연재는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팀 경기 B조서 볼 17.833점, 후프 17.850점, 리본 17.983점, 곤봉 18.016점을 받으며 개인종합 예선 1위에 올랐다.

라이벌 덩샨유에(후프 17.633점, 볼 17.550점, 리본 17.300점, 곤봉 17.700점, 합계 52.833점)보다 전 종목에서 앞서며 우위를 보였다.

함께 출전한 김윤희는 볼 15.266점, 후프 15.083점, 리본 16.416점, 곤봉 16.183점을 받았으며, 이다애는 후프 14.800점, 볼 14.450점을 받았다. 이나경은 리본 14.300점, 곤봉 14.666점이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팀 경기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손연재는 “첫 날인데 결승 앞두고 잘했다고 생각하고 긴장풀지 않고 결승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팀 경기 같이 고생한 동료들과 금메달 따지 못해 아쉽지만 각자 자기 몫을 했다고 생각해 만족한다. 예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내일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연재는 2일 개인종합 결선에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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