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내 황금시대는 지금이다"

입력 2014-10-03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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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내 황금시대는 지금이다"

배우 탕웨이가 자신의 황금시대를 '지금'이라고 고백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황금시대'(감독 허안화) 기자회견에는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 허안화 감독, 탕웨이 등이 참석했다.

'황금시대'에서 20세기 중국의 가장 뛰어난 작가인 샤오홍 역을 맡은 탕웨이는 "내게 황금시대는 지금인 것 같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날 보러와주고 허안화 감독님도 곁에 있으니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 생활이 행복하다. '황금시대'의 샤오홍은 혼란스런 시기에 살았기에 마음의 혼돈도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봉건적인 시대에 태어난 샤오홍이 감정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황금시대'는 20세기 중국이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샤오홍이 결핵으로 서른 한 살의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중국 현대사의 가장 격동의 시기에 활발한 활동을 했던 이야기를 그렸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작품 중 하나인 '황금시대'는 허안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탕웨이가 주연배우로 출연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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