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첼시, 아스널보다 레벨 높아”

입력 2014-10-06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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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이 첼시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첼시는 지난 5일(한국시각) 홈 구장인 영국 첼시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과열된 양상을 띠었다. 킥오프가 되자마자 파울이 남발했고 첼시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알렉시스 산체스와 충돌해 교체되기도 했다. 결국 전반 26분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아자르는 직접 키커로 나서 정확한 킥으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들어 아스널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후반 22분, 중원에서 볼을 잡은 파브레가스는 전방 침투하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코스타는 가슴 트래핑 이후 로빙 슈팅했고 볼을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코스타의 쐐기골을 더한 첼시는 아스널에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네빌은 “오늘 첼시는 경기를 완전히 지배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네빌은 “아스널의 플레이도 나쁘지는 않았다. 아스널 역시 시작은 좋았지만 경기 내내 첼시가 이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첼시는 적재적소에 활용할 만한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 “후반 들어 존 오비 미켈이 투입되자 첼시는 한층 더 무서운 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빌은 이날 경기의 주요 장면으로 “오늘 경기에서 에당 아자르가 눈부신 드리블 돌파를 통해 페널티킥을 얻은 장면과, 디에고 코스타의 쐐기골을 도운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가 눈여겨 볼 장면”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네빌은 “첼시는 아스널보다 높은 레벨에 있었다”고 요약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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