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감독 “스털링, 절대 리버풀 떠나지 않는다”

입력 2014-10-06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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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41) 감독이 라힘 스털링(20)의 잔류를 확신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각) 스털링의 거취에 대한 로저스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최근 리버풀은 스털링과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유럽 유수의 구단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항간에 떠도는 이적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함과 동시에 스털링이 팀을 떠날 거란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취했다.

인터뷰에서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이 머무르고 싶어하는 인상을 받았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고 확신하다”고 대답했다.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의 거취에 대해서는 잔류 이외에 그 어떤 것도 생각해 본 적 없다”면서 “그의 에이전트는 훌륭한 사람이다. 에이전트 역시 스털링에게 최고의 구단은 리버풀이란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타 클럽들의 관심에 대해 “크게 우려할 일이 아니다. 이안 에어 회장 역시 걱정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지금 리버풀은 스털링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불안할 것 없다”고 밝혔다.

또한,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의 상황에 대해 “그는 리버풀에서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계속 뛰는 것 이외에 그에게 차선책은 없다”고 전했따.

끝으로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은 여전히 수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성장하기 위해서라도 리버풀은 최적의 구단”이라며 “그의 에이전트 역시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클럽 또한 그렇다. 재계약은 조만간 체결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 매체는 “리버풀은 이미 스털링에게 주급 5만 파운드(약 8500만 원)를 제시했으며 이보다 두 배 높은 10만 파운드(약 1억 7천만 원)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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