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설리, 언제 만날 수 있을까…‘절대 간지 콘테스트’ 불참

입력 2014-10-06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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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겸 연기자 설리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이자 배우인 설리가 영화 ‘패션왕’ 첫 공식행사에 불참한다.

‘패션왕’의 한 관계자는 6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설리와 박세영이 오늘(6일) 오후 열리는 ‘절대 간지 콘테스트’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행사 콘셉트를 남자 배우 삼인방(주원 안재현 김성오) 위주로 설정했기 때문에 설리가 참석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절대 간지’로 선정된 일반 관객들과 남자 배우들이 ‘남자의 멋’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기획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설리의 향후 스케줄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행사나 일정이 없다”며 “자세한 내용이 정해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설리는 지난 7월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심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당시 참여 중이던 ‘해적’ 프로모션과 정규 3집 활동을 접고 현재까지 휴식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복귀 계획은 알려진 바 없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행사 1부에서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영화 ‘패션왕’의 의상감독을 맡은 이주영 디자이너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절대간지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참가자 500여명 중 ‘절대 간지’로 선정된 이들은 2부 행사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2부 행사에는 출연배우 주원 안재현 김성오 그리고 오기환 감독 등이 참석한다.

영화 ‘패션왕’은 멋에 눈 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도전기를 그린 영화다. 동명 웹툰 ‘패션왕’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기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원 설리 안재현 김성오 박세영 등이 출연했다. 1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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