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군, 알몸 여가수 스트립쇼 연회 영상 유출 ‘논란 확산’

입력 2014-09-13 0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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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공군의 연회에서 여가수가 스트립쇼를 하는 영상이 유출됐다.

10일 홍콩 신보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연회에서 여가수가 옷을 다 벗은 채 노래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 여가수는 노래를 부르다 군복을 입은 남성과 춤을 춘다.

영상 공개 직후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태국 공군 대변인은 9일 “연회 영상은 정부 시설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음란 공연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조사를 진행해 당사자들에게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군은 최근 반정부 시위를 빌미로 쿠데타를 일으켜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축출했다. 이들은 과도 정부를 구성하고 계엄령을 유지, 권력을 휘어잡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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