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첫 회부터 시청자 혈압 올리는 묘한 전개

입력 2014-10-07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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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의 밉상 주인공 박하나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일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오빠 심형탁(백영준 역)의 아내 금단비(김효경 역)과 갈등을 겪는 박하나(백야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하나는 오빠 심형탁과 함께 실내 포장마차로 향했다. 박하나는 심형탁과 술을 마시며 올케인 금단비의 뒷담화를 하기 시작했다.

박하나는 “올케는 오빠 없을 때는 나랑 말도 안 섞는다”며 “반찬 할 생각은 안 하고 책만 본다. 그러면서 임산부가 잠 안 온다고 남편이나 볶고”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심형탁은 “원래 임신하면 불면증이 온다”며 아내 금단비를 감쌌다. 그러나 박하나는 “위험한 상황이면 올케랑 나 둘 중에 누구 먼저 구할 거야?”라고 물어 심형탁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박하나는 금단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데리러오라고 시키거나 아이스크림 값을 대신 내달라고 하는 등 밉상 캐릭터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하나는 임산부인 올케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언행을 연달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분노지수를 상승케 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이날 방송에 "압구정 백야, 정말 무서운 시누이다" "압구정 백야, 첫 회부터 시청자 혈압 올리는 묘한 재주" "압구정 백야,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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