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게 고마운 사진, 뭉클해 지는 운동회 “모두가 1등”

입력 2014-10-09 0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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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한 초등학교의 가을 운동회 사진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야구커뮤니티 사이트 MLBPARK에 지난 6일 ‘어느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란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서 5명의 학생이 손을 잡고 달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학부모는 "가을 운동회에서 6학년 5명이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맨 오른쪽 아이는 항상 꼴찌만 하는 아이였습니다. 또래 애들보다 작고 뚱뚱했기 때문이죠. 나머지 아이들이 달리다 30미터 정도 가더니 갑자기 멈춰서 꼴찌로 달려오던 친구와 손을 잡고 같이 뛰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꼴찌를 하던 친구를 위해 나머지 4명이 미리 계획한 거죠. 오른쪽 꼬마는 고마워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5명의 아이들이 다 같이 결승선을 통과했다"며 "세상은 피라미드 구조지만 서로 양보하면 모두가 1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어린이들이 어른보다 나아"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멋져"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감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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