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8일 공개한 스틸에서 조동혁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펼치고 있다. 상대를 들어 땅으로 내리 꽂는가 하면 공중에서 발차기를 하고 장애물도 거뜬히 슬라이딩 하며 촬영장을 누비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원 샷 원 킬’ 단 한번의 실수도 없는 청부살인업자 정태수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극 중 정태수는 다부진 몸매, 빠른 상황판단력, 재빠른 몸놀림과 화려한 손 기술을 모두 갖춘 킬러다.
이에 조동혁은 5kg 감량을 하며 날렵한 근육 몸매를 만들고, 4개월간 액션스쿨에서 무술을 익혔다. 빈틈없는 킬러 역을 소화해 내기 위해서다. 특히 오랜 기간 정태수 역을 준비한 결과 촬영장에서 ‘제대로 된 액션’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은 “가끔 조동혁을 보면서 진짜 킬러인가 싶다. 본업이 의심될 정도로, 큐 사인이 들어가면 작정하고 덤빈다. 촬영장을 날아다니며 액션을 보여주고 있어서 무술감독님을 비롯해 제작진이 흠칫흠칫 놀랄 때가 많다”며 “조동혁의 액션신 덕분에 수사물인 ‘나쁜 녀석들’의 작품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OC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