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 “故 최진실 자살, 이해한다”

입력 2014-10-09 22: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환희 “故 최진실 자살, 이해한다”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엄마의 자살을 이해한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이하 ‘인생수업’) 2부에서 어린 나이 부모의 죽음을 경험했던 환희, 동생의 죽음으로 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요조가 가족 품을 떠나 행복의 아이콘 닉 부이치치, 예술가 안드레스 아마도르, 9.11 테러 생존자 마이클 힝슨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제작진은 최환희에게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는지 묻자 그는 “부모님(故 최진실, 故 조성민)이나 삼촌(故 최진영)이 돌아가신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고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환희는 부모님의 자살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최환희는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한다”며 “우리를 버리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