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1914년 타임캡슐이 개봉됐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9일(현지시각) “지난 1914년에 제작된 타임캡슐 안에 서류뭉치, 소책자, 신문들이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뉴욕의 1914년 타임캡슐은 현존하는 것 중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학자인 닉 야블론은 타임캡슐 개봉식에서 26개의 나사못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살폈다. 여기에는 당시 기업인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하듯 차, 커피, 향신료 교역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물품장부나 회계보고서도 나왔다.
특히 타임캡슐이 봉인된 날인 1914년 5월 23일 자 뉴욕타임스도 발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 타임캡슐은 ‘월스트리트 기업인연합’이라는 단체가 미국독립혁명(1765~1783년)에서 뉴욕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을 기념하고, 새로운 상업 허브로 부상한 뉴욕이 ‘뉴 네덜란드’로 칭해진 지 300년이 된 것을 자축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누리꾼들은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신기하다",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현존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거라니 놀랍다",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뭐가 들어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