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아 비만율 ‘비상’, “뛰어노는 청소년이 드물어”

입력 2014-10-10 13: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일보DB

‘한국 남아 비만율’

우리나라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가 인용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5~17세 남아 가운데 과체중 비율은 25%로 OECD 평균(23%)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과체중 비율은 연령별 체질량지수 기준 85% 이상 또는 체질량지수 25 이상을 의미한다.

이는 성인 비만율과도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은 40개국 가운데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낮았다.

보건복지부는 “남자 아동·청소년의 높은 비만율은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성인 남성 고도비만율과 같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국민건강 측면에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한국 남아 비만율, 운동이 필요해”, “한국 남아 비만율, 심각한 듯”, “한국 남아 비만율, 뛰어노는 청소년 보기 힘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