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국인 유학생 위한 토크콘서트 열려

입력 2014-10-10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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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북대 효석홀에서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중국인 유학생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2012년 4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시작해 7회를 맞은 이 행사는 중국 유학생들이 낯선 한국 유학생활을 빠르고 쉽게 적응하기 위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자리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크 콘서트는 선배 유학생의 ‘한국 유학생활과 여행’ 강연을 시작으로 한류, 취업 등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구성했다.


한국어 구사 정도에 따라 초급자를 위한 한류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상급자를 위한 취업 전문 컨설팅 강연 등 맞춤 강연을 진행했다. 손요 장위안 등 중국 유학생 출신 방송인들이 밝힌 한국 유학 경험담과 K-pop 공연 등이 열렸다. 또한 토크콘서트와 대구의 먹거리 축제 ‘HOT IN DAEGU'를 연계해 소개된 곱창, 따로국밥, 양념치킨 등 유명 먹거리와 김광석 거리, 서문시장, 근대골목, 약령시 등 관광지도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지방 유학생에 대한 배려와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 홍보를 병행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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