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사진출처|방송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이 세 쌍둥이를 안고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봉송에 성공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이 지난달 17일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를 봉송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일국은 포대기배낭과 슬링에 민국이, 만세를 태우고 한 팔로 대한이를 안아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송일국은 "아빠 좀 구해줘"라고 외치면서도 삼둥이를 안고 업은 채 300m의 성화 봉송을 완수했다. 이후 송일국은 "성화 봉송 우습게 알다가 죽을 뻔 했다. 어깨 관절이 끊어져 나갈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삼둥이를 안고 업고 뛰는 모습을 보자마자 "여보! 당신 허리 나가!"라고 화를 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아내가 화를 낸 이유에 대해 "지난 번 대공원 갔을 때 삼둥이를 한꺼번에 안고 업은 이후로 아내한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내 걱정 해주는 사람은 아내밖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어떻게 셋을 안고 뛰지",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진짜 송일국 대단하다",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정말 아내 말대로 허리 나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