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또 살생부 시작? 심형탁 20회 못 채우고 하차 예고

입력 2014-10-13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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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또 살생부 시작? 심형탁 20회 못 채우고 하차 예고

배우 심형탁이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 어떻게 하차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가 SNS를 통해 마지막 촬영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심형탁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압구정 백야’에서 친동생으로 출연하는 박하나 동생과 마지막 날 촬영. 그동안 참 즐거웠고, 참 좋은 배우가 될 거야 하나야. 남은 110회 정도 촬영 잘하고, 참 즐거웠다. 재촬영 빼고”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메라를 향해 다정히 브이를 그리고 있는 심형탁과 박하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심형탁은 현재 ‘압구정 백야’에서 여주인공 백야(박하나)의 친오빠 백영준 역으로 특별 출연 중이다.

특히 그는 이 작품에서 당초 약 20회 분량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10회가량의 촬영을 마치고 여주인공인 박하나와의 작별인사를 알려 시선을 모은다. ‘막장드라마의 대가’인 임성한 작가의 신작 ‘압구정 백야’에서 그가 어떻게 하차하게 되는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

이에 대해 심형탁의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은 동아닷컴에 “우리도 아직 어떻게 하차하게 될지 정확히 모른다”면서 “현재 촬영이 일부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본은 작가님께서 배우에게 직접 전달하기에 최종 하차는 모든 일정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압구정 백야’의 극본을 맡은 임성한 작가는 전작인 ‘오로라공주’에서 주요 등장인물을 온갖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심형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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