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운호 상대 투수 직구에 머리 강타, 아찔한 부상

입력 2014-10-14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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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운호. 스포츠동아DB.

장운호. 스포츠동아DB.

‘한화 장운호 부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장운호(20)가 경기 도중 상대 투수의 직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을 입었다.

장운호는 13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장운호는 삼성 투수 서동환의 시속 145km 패스트볼 초구에 그대로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의무진이 달려와 장운호의 상태를 살핀 뒤 간단한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곧바로 앰뷸런스를 호출해 장운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머리를 맞춘 서동환 역시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서동환은 ‘고의 여부와 관계 없이 타자의 머리를 맞추면 즉각 퇴장’이라는 규정에 따라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대전 을지 대학 병원으로 이송된 장운호는 CT, X-레이, 심전도 검진 결과 다행히 몸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하루 동안 입원한 뒤 14일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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