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알고도 재사용… ‘불매운동 확산되나’

입력 2014-10-14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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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알고도 재사용… ‘불매운동 확산되나’

동서식품 시리얼 제품인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도마에 올랐다.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출고 전 자체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부적합 제품을 최종 완제품에 섞어 생산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알렸다.

이어 “대장균군이 검출된 해당 제품들을 압류·폐기하고 부적합 제품을 다시 사용해 제조·유통된 최종 완제품에 대해서도 잠정 유통 판매 금지 조치한다”고 덧붙였다.

대장균군은 식품의 위생적 지표로 활용되며 대장균과 유사한 성질을 지닌 세균들의 집합을 뜻한다.

현재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해당 제품을 긴급 수거해 대장균군을 검사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회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추가 조사를 통해 잠정 유통 판매 금지 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다신 안 먹어야겠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충격이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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