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바르가스 vs BAL 곤잘레스’… ALCS 4차전 맞대결 확정

입력 2014-10-15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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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바르가스-미겔 곤잘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에서 2패를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기존의 방침을 고수하며 4차전 선발 투수를 변경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캔자스시티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4차전에 제이슨 바르가스를 선발 등판 시킨다.

이어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의 루크 쿠바코는 15일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이 ALCS 4차전에 미겔 곤잘레스를 선발 등판 시킨다고 전했다.

당초 캔자스시티와 볼티모어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지난 13일 3차전, 14일 4차전, 15일 5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13일 경기가 비로 하루 연기 되며 4차전 선발 투수에 변동 가능성이 생긴 것. 1차전 선발 투수가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다.

이에 캔자스시티는 제임스 쉴즈, 볼티모어는 크리스 틸먼이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두 팀은 기존의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며 바르가스와 곤잘레스를 투입한다.

바르가스는 이번 시즌 30번의 선발 등판에서 187이닝을 던지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1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27 탈삼진 128개 등을 기록했다.

지난 3일 LA 에인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에 맞서는 곤잘레스는 정규시즌 27경기(26선발)에 등판해 159이닝을 던지며 10승 9패 평균자책점 3.23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30 탈삼진 111개 등으로 바르가스와 비슷한 기록을 남겼다.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등판 경험이 없으며, 지난 2012년 ALDS 1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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